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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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OpenAI 소송AI 저작권ChatGPT브리태니커저작권 침해AI 규제Merriam-WebsterAI 학습 데이터

브리태니커 OpenAI 저작권 소송 — ChatGPT 학습 데이터 10만 건 무단 사용

브리태니커와 메리엄-웹스터가 OpenAI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습니다. ChatGPT가 10만 건 기사를 무단 학습하고 거짓 정보에 브리태니커 출처를 붙인 상표권 침해까지 제기된 역대 최대 AI 저작권 소송입니다.


250년 역사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Encyclopedia Britannica)이 ChatGPT를 만든 Open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AI 챗봇이 사실은 다른 사람의 글을 허락 없이 베껴서 학습했다는 것이 핵심 주장입니다. 약 10만 건의 기사가 무단으로 사용됐고, AI가 엉뚱한 정보를 만들어놓고 '브리태니커가 말했다'고 표기하는 것까지 문제 삼았습니다.

브리태니커 OpenAI 저작권 소송 — 사전에서 copyright 단어를 가리키는 펜

OpenAI 저작권 소송, 무슨 일이 벌어졌나

2026년 3월 16일, 브리태니커(Encyclopedia Britannica)와 그 자회사인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 사전이 OpenAI를 상대로 '대규모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OpenAI는 브리태니커와 메리엄-웹스터의 온라인 기사 약 10만 건을 무단으로 긁어모아 ChatGPT의 학습 데이터로 사용했습니다. 단순히 학습에만 쓴 것이 아니라, ChatGPT가 사용자에게 답변할 때 브리태니커 기사 내용을 그대로 또는 부분적으로 복사해서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AI 저작권 소송이 특별한 이유 — ChatGPT 환각과 상표권 침해

이전에도 뉴욕타임스, 작가 조합 등이 OpenAI를 고소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브리태니커 소송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법적 논리가 포함돼 있습니다.

랜햄법(Lanham Act) 위반 — 상표권 침해 주장

ChatGPT가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만들어놓고 '브리태니커가 이렇게 말했다'고 출처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AI의 '환각(hallucination, AI가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만들어내는 현상)' 때문에 브리태니커의 신뢰도가 훼손된다는 주장입니다.

소장은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ChatGPT는 브리태니커 같은 웹 출판사의 수익을 고갈시킨다.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출판사의 콘텐츠를 대체하고 직접 경쟁하는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AI 저작권 침해 소송의 전체 흐름

브리태니커의 소송은 OpenAI를 상대로 한 일련의 저작권 분쟁 중 하나입니다. 주요 소송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12월 — 뉴욕타임스(NYT)가 OpenAI를 고소. 기사가 거의 그대로 복제됐다며 수십억 달러 손해배상 청구

2023년 9월 — 미국 작가 조합(Authors Guild) 소송. 존 그리샴, 조지 R.R. 마틴 등 유명 작가들이 소설 무단 학습 주장

2024년 — 시카고 트리뷴, 뉴욕 데일리 뉴스 등 신문사들, 마더 존스(탐사보도 전문) 등 연이어 소송

2026년 3월 — 브리태니커/메리엄-웹스터 소송. 10만 건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 + 상표권 침해라는 새 법리 추가

브리태니커 소송이 OpenAI에 더 위험한 이유

뉴스 기사와 달리, 백과사전은 "정확한 사실 정보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상품입니다. ChatGPT가 하는 일도 정확히 그것 — 사용자의 질문에 사실 정보를 제공하는 것 — 이기 때문에, 법원이 보기에 직접적인 시장 경쟁 관계가 성립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ChatGPT의 RAG(검색 증강 생성, AI가 답변할 때 외부 웹페이지를 검색해서 참고하는 기술) 기능이 브리태니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가져다 쓰고 있다는 주장은, 단순한 '학습 데이터' 문제를 넘어 현재 진행형 침해라는 점에서 더 강력합니다.

AI 저작권 소송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이 소송의 결과에 따라 AI 서비스의 운영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ChatGPT, Gemini 등 AI 챗봇 사용자라면 — AI가 알려주는 '사실'의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원본 출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AI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무료 학습 가이드에서 AI의 기본 원리와 올바른 활용법을 먼저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제작자라면 — AI 기업들이 콘텐츠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OpenAI는 AP통신, 악시오스 등 일부 매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런 흐름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AI 업계 전체로 보면 — 학습 데이터 확보 비용이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AI 서비스 가격이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50년 역사의 백과사전과 3년 차 AI 기업의 법정 대결. AI가 인류의 지식을 '학습'하는 것과 '훔치는' 것의 경계가 어디인지, 이 소송이 중요한 판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AI와 바이브코딩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무료 학습 가이드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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